'대문이 작고 집이 크면 재물이 모이고,대문이 크고 집이 작으면 재물이 빠져나가 흉하다'는 옛말이 있다. 조선 중기 지리서인 '택리지'도 "마을로 들어서는 수구(水口)는 청룡과 백호가 관쇄(關鎖 · 문을 잠금)돼 배가 겨우 지나다닐 정도로 작으면 길하다. 수구가 널따랗게 엉성하면 만 이랑의 밭을 갖고 있어도 대를 이어 전하지 못한다"고 쓰고 있다. 여기서 대문의 크기는 대문의 규격을 문제삼지 않는다. 대문을 열고 닫으며 지날 때 대문 안과 밖의 기(氣)가 서로 소통하는 기의 양이 중요하다.
따라서 쌍 대문이 있을 경우,이를 모두 열고 닫으며 생활하면 대문이 너무 커 흉하다. 평상시는 한쪽 문을 잠그고 다른 한쪽 문만 이용해 출입하면 길하다. 열리는 한쪽 문에도 쪽문을 달아 사용하면 더 길하다. 홑문은 가급적 닫아둔 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빌딩과 점포의 경우,자동문은 기의 소통량이 많아 넓은 문에 해당된다. 생기와 함께 재물도 누수돼 흉하다. 하지만 회전문은 안과 밖의 기가 서로 통하는 시간과 범위가 작다. 규모는 크지만 풍수적으로는 작은 문에 해당해 길하다. 풍수적으로 좋은 문은 밀폐형 담장이 건물의 사방을 트인 곳 없이 잘 여며준 상태에서 작은 범위로만 기가 안팎으로 통하는 것이다.
풍수에서 복을 부르는 가장 전통적인 방법은 '가문을 빛내는 것'이다. 여기서 가문(家門)은 집으로 들어가는 대문을 말한다. 빛낸다는 얘기는 대문을 번듯하고 안정적이고 위엄이 있도록 만든다는 것이다. 문기둥이 구부러진 것은 질병에 시달릴 상이다.
옛말에 문벌(門閥) 문중(門中) 가문이라 하여 '대문(門)'을 앞세운 것은 대문이 곧 집안과 주인의 신분,권세,지위,내력의 상징물로 봤기 때문이다. 따라서 문설주가 비뚤어지거나 구부러지면 주인의 체모와 위엄이 서지 않으며 곧 쇠락할 집으로 비쳐진다.
민간 신앙에서는 대문에 수문신(守門神)이 있어 출입을 단속한다고 봤다. 빌딩의 주출입문은 가옥의 대문에 해당한다. 주출입문은 외부의 기(바람)가 빌딩 안으로 출입하고 길흉화복을 부르거나 막는 장소다. 따라서 사운(社運)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봄에 한옥 대문에 입춘대길이나 용(龍) 호(虎) 등 글자를 써붙이는 것은 행운을 부르거나 액운 · 잡귀가 집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는 풍습이다.
현관문에 붙어 있는 스티커들은 가문에 먹칠을 한 행위이기 때문에 깨끗이 제거해야 한다. '가문을 빛내자'란 말은 현관문이 깨끗해야 집안에 복이 들어온다는 말이다. 주출입문이 작으면서 빛이 날 정도로 관리가 잘 돼야 기가 좋은 빌딩이 된다. 또 빌딩의 현관문과 상층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가 정면으로 마주보는 빌딩은 번영할 기가 부족하다.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살기가 중화되지 못한 채 엘리베이터로 이송되기 때문이다. 고제희 < 대동풍수지리학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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