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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근의 문의신청에 대한 답변내용입니다.

문의제목 :	수술일?
문의내용 :	안녕하세요? 저번에도 문의 한번 드렸는데.. 뱀띠 해에 남아를 출산할 예정이고, 제왕절개수술입니다. 구정을 지나서 수술할 날짜를 잡으라고 하는데 2월 13일부터 15일 사이 어떤 날이 좋은지요? 그리고 시간은 몇시가 좋은지 좋은 답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진행사항 :	답변완료
답변내용 :	채선생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그런데 아직 태어나지 않은 아기의 성별까지 벌써 아는 것 같은데 이것을 풍수로 따지면 신안(神眼)이라 부릅니다. 우선 아기의 출생을 기다리는 기쁜 마음을 축하드리며, 2월 초, 중순 중 수술로 해산하기 가장 좋은 날짜는 2월 11일(월)입니다. 이 날은 하늘의 별자리 중 28수(宿)가 필(畢)이고, 12神이 파(破)이고 9星이 구자(九紫)로써 대길합니다. 그리고 해산 시간은 천을귀인과 황도시 모두 길한 미시(未時 13;30~15:30)입니다. 2/13~2/15일 사이에 이 보다 더 좋은 날짜는 없습니다. 일부 명리학자의 해산 택일은 아기엄마가 원만히 출산하는 길일이 아닌 신생아의 사주를 생각해 아기가 사주팔자 상 다른 날보다 더 부귀하게 살 운을 타고나는 날짜를 택일해 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수긍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일년에 한국에서 태어나는 신생아는 약480,000명이고 그 중에서 사주팔자가 똑같은 아기는 110명(480,000/365/12)입니다. 채선생님도 마찬가지입니다. 채선생하고 사주가 똑같은 사람이 현재 한국에서만 100명 가까이 더 살고 있습니다. 사주가 같다면 평생 살아갈 운수가 누구나 똑같다 또는 비슷하다고 판단하는 사주팔자적 숙명관 즉 앞으로 태어날 채선생의 아기 인생과 똑같은 인생을 살 다른 사람이 한국에만 109명이 다른 곳에서 산다는 것입니다. 이런 주장에 대해 채선생님은 얼마나 동의하십니까? 따라서 사주팔자론은 사람의 운명을 추명(推命)하는 방법으로 절대성을 가지기보다는 맞을 수도 있고, 틀릴 수도 있는 일기예보와 같다고 봅니다. 일기 예보대로 비가 온다면 미리 들고 나간 우산을 긴요하게 쓸 것이고, 비가 오지 않으면 우산을 들고 다니는 불편만 감수하면 될 일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은 팔자대로 살아야 한다,’ ‘사람은 팔자를 고쳐 살 수는 없다.’는 말은 잘못된 체념일 뿐이고, 사주팔자에 모두를 떠맡겨서는 안 됩니다. 과연 사주팔자가 사람 운명의 길흉화복에 미치는 영향이 어느 정도일까요. 10%, 20%,30%. 저는 아무리 높게 잡아도 그 이상은 아니라고 확신합니다. 그래서 저는 신생아보다 아기엄마의 건강과 해산이 순조로운 좋은 날짜를 택일한 것이니 다른 작명가(일부 명리학자)의 아기 사주적 택일과는 비교하지는 마십시오. 저는 이제 갓 태어난 아기가 평생 어떤 인생을 살 것이라고 미리 도화지에 물감으로 그림을 그려서 태어난다는 숙명관보다 살아가면서 자기 노력과 의지로 인생을 개척하고 또 주변 환경의 기를 풍수로 잘 다스려 타고난 운명보다 더 부귀하게 사는 것 즉 운명개척론을 주장합니다. 풍수는 이것을 탈신공개천명(奪神功改天命)이라 부릅니다. 자연의 신령한 기운을 집을 통해 얻어 타고난 운명을 보다 부귀하게 바꿔산다는 뜻입니다. 무엇보다 아기 엄마의 해산이 잘 이뤄지고 또 출산 후에도 건강을 곧 회복하길 기도드리며, 그리고 태어난 아기의 첫 울음은 세상이 떠나 갈 듯 우렁차길 기원드립니다. 반드시 그렇게 되도록 저가 영험한 기(氣)를 불어넣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고제희 학회장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