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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근태의 문의신청에 대한 답변내용입니다.

문의제목 :	새로 태어날 아기의 이름을 잘 짓고자 하면 어떻게 해야?
문의내용 :	안녕하세요, 안양에 사는 조근태라고 합니다. 저는 1984년 3월 27일(양)생이고, 와이프(정미란)은 1985년 8월 18일 생(양)으로 작년에 결혼했어요. 이제 태아가 9달이 되어 산달이 얼마 남지 않으니 건강하게 태어나길 바라는 마음과 더불어 어떤 좋은 이름을 지어 줄까 설레임도 있습니다. 예비 아빠를 위해 학회장님이 좋은 말씀을 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진행사항 :	답변완료
답변내용 :	우선 귀여운 아기를 얻게 되심을 축하합니다. 아직 태어날 신생아가 남아일지 여아일지 모르지만 예비 부모로써 귀한 아기에게 복받는 좋은 이름을 지어주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똑같을 것입니다. 아기에게 이름을 지어주는 작명자는 2012년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은 부모(33.9%), 조부(16.15%), 전문적 작명가(39.9%)이고, 고등학생은 부모(36.7%), 조부모(35.4%), 작명가(15.4%)로 작명가의 의존도가 점점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특히 젊은 아빠와 엄마 중에는 한자를 영어보다 어렵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 우리 아기의 한문식 이름을 짓는 것을 무척 어렵게 생각합니다. 따라서 좋은 이름을 지어줄 자신이 없으면 작명책 몇 권을 읽고 짓는 것보다 믿음이 가는 작명가에게 작명을 의뢰하는 것도 좋은 판단입니다. 오복을 누릴 좋은 이름을 짓는데는 여러 작명 이론을 충실히 적용해 흉함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소리오행을 통해 부르기 쉬운 이름, 자원오행을 적용해 사주의 약점을 보완하고, 음양배합과 원형이정의 길함을 쫒아 부귀하게 살도록 하고, 나아가 본명궁을 적용해 타고난 운수에 건강과 행운의 힘을 키워주고 그리고 재물운을 성장시켜 줘야 합니다. 보통의 작명가는 이 모든 작명이론을 적용해 이름을 지을 경우 작명하기가 매우 힘들고 또 어렵기 때문에 충실한 적용보다는 그 중에서 한두가지 작명이론만을 적용해 이름을 짓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는 안됩니다. 왜냐하면 이름은 사람들이 세상을 성공적으로 살아가는데 많은 영향을 미치고 또 개인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트레이드마크와 같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아기에게 좋은 이름을 지어주려면 경험이 적은 젊은 부모가 직접 작명하기 보다는 어떤 작명이론을 적용해 작명하는지 사전에 공부를 해 둔 다음 작명가가 작명한 몇 개의 이름 중 (보통 3~5개를 지어줌) 최선의 것을 선택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저가 아는 어느 지인은 남자 아기를 낳자마자 대학 입시 때 보다 더 열심히 작명공부를 해 아들 이름을 직접 지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지은 이름 '김민서'는 완전히 실패작이라고 자평합니다. 왜냐하면 아들을 유치원에 보냈더니 그곳에는 '민서'란 이름의 아이가 5명이나 되어 '싸우다 얻어맞고 우는 아이는 모두 민서'라는 얘기가 니왔을 정도입니다. 학교에 갔을 때 같은 반에 같은 이름의 타인이 있다면 정말 짜증나고 학교를 다니기 싫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름을 지을 때는 부르기 좋은 이름만 선택할 것이 아니라 훗날 사회인으로 사회활동을 왕성히 할 때도 무난한 이름이 더 좋은 이름입니다. 고제희 학회장 씀